코로나 치료제 메디콕스 주가 분석 - 자회사 메콕스큐어메드

메디콕스 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불과 한 두 달전만해도 1천원대에서 머물고 있던 종목입니다. 현재는 2배이상 훌쩍 올라간 모습입니다. 네이버에 '메디콕스 주가'를 검색하니 자동으로 '메디톡스 주가'로 잡히기도 합니다. 그만큼 시장에서 소외되던 종목이었을까요? 원래 메디콕스는 사명이 중앙오션이었습니다. 얼마전인 8월에 사명을 변경한 뒤 상한가를 이틀연속 기록했습니다. 이전 사명과 현재 사명은 극명하게 다릅니다. 중앙오션은 이미지가 선박업 느낌이 강하다 보니,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해 사명을 변경했다고 합니다. 신약 개발 전문 회사인 메콕스큐어메드와 경구용 벤다무스틴을 공동개발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메콕스큐어메드 주식을 취득해 2대 주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메디콕스는 오늘 8일 단기과열종목 지정 예고 공시가 나왔습니다. 내일부터 단기과열종목 지정 요건인 3가지 요건이 모두 해당되고, 해당일의 종가가 직전 거래일 종가 및 지정예고일 전일 종가 대비 상승한 경우에는 그 다음 매매거래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됩니다. 아래 단기과열종목 지정요건 확인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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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구 중앙오션)

2010년 중앙오션과 합병했고 선박의 선수, 선미, 프로펠라보스, 엔진룸 등 9곳의 특수제작요건을 요하는 부문의 블록제작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며, 시설투자 및 보수 작업을 통해 생산량을 확대하여 단위 면적당 생산량은 동종 업체 대비 약 1.4배로 효율적인 생산능력을 실현하고 있다.

실적 코멘트

2020년 6월 전년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72.6% 감소, 영업 손실은 15.4% 증가, 당기순손실은 30.1% 감소했다. 지속적인 시설투자 및 보수 작업을 통해서 매년 생산량을 확대하여 거래업체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2020~2021년 개통 예정인 경전선, 서해선 중부내륙선, 중앙선에 고속차량 투입이 계획됨에 따라 고속철 발주는 향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수익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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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 및 재무 분석

왼: 연간재무제표 / 오른쪽: 분기재무제표

 메디콕스 재무상태는 좋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3년간 적자이며 2019년을 제외하고 매출액이 100억대에 머무는 수준입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도 매우 낮으며 적자 기업으로 수익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업종 내 타 기업들보다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영업손실이 발생하여 업종 내 다른 기업들에 비해서도 손실률이 큰 상태입니다. 종합적인 재무상태가 동일 업종에 비해 떨어지며,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 부족한 종목입니다. 현재는 매우 고평가되어 있으며, 내재가치에 비해 시장에서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상승 동력은 매우 우수하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가 주도 주체는 개인이며 최근 한 달간 개인의 수급이 주가 변화와 강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20일 동안 전체 시장 내에서 상위 1% 수즌으로 거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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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콕스는 바이오 사업을 추가한지 얼마되지 않아, 증권사에서는 아직 선박업 관련에 대한 기업 분석만이 남아 있어보입니다. 현재 자회사 메디스큐어메드에서 코로나 치료제 후보물질 추가 수출 및 경구용 항암제 '멕벤투' 식약처 신청으로 인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종목은 테마가 소멸되면 주가가 하락하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랑 엮여있는 파미셀과 비슷한 흐름이라고 조심스레 생각됩니다. 최근 트럼프가 코로나가 확진되어 다시 한번 코로나백신 및 치료제 관련주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메디콕스는 오늘 단기과열종목 지정 예고도 받았기에 더욱이 주가 변동이 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