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코인/주식

쌍용차 주가 전망 - HAAH 인수가능성

by 부나B 2020. 9. 30.

4천원대로 다시 회복한 주가

9월 어느 날 쌍용차 인수설 기대감으로 52주 최고가인 6,200원까지 급등하여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금은 최고가 대비 30% 넘게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도 쌍용차 인수설에 최고가까지는 아니지만 5천 원 초반대에 매수한 상태이다. 현재 역시 손실 중. 사실 잘 알아보고 산 종목이 아니고, 단지 인수설만 보고 생각 없이 매매한 종목이다.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실수가 아니길) 내가 본 기사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둔 완성차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홀딩스가 이르면 내달 중순 쌍용자동차 지분 투자에 대한 정신 제안서를 낼 것으로 알려짐. 쌍용차와 HAAH는 다음 달부터 쌍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미국 판매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

이 기사를 통해 쌍용차의 인수설이 가시화되었다. 그렇다면 인수는 진짜 하냐 마냐인데, 여러 기사를 찾아보니(꼭 물리고나서 찾아보는) 엄청 긍정적인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고 또 엄청 부정적인 상황도 아닌 것 같다. 고로 어떻게 될지 현재로써는 알 수 없는 것 같다. 가장 최근 기사를 요약하자면, HAAH에서 지분투자 제안서를 전달한 건 맞지만 구체적 방법이 빠진 데다 재무구조도 쌍용차를 인수하기에는 기대 이하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관건은 한국산업은행에서 인수 방안에 실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지원 가능성이 있겠지만, HAAH의 인수 방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한국산업은행으로써는 투자 명분이 없어진다. HAAH는 쌍용차의 기존 플랫폼을 활용해 전기차를 출시할 거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아닌 자동차 유통사가 이를 입증할 기술력은 부족하다. (출처: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기사) 

쌍용차가 올해 유치에 성공하지 못하면 내년에는 상장폐지 심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경영난에 허덕이는 쌍용차가 이달 말 돌아오는 외국계 은행들의 대출 만기 연장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있으며, 대출 회수에 나서면 쌍용차의 유동성 위기는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라고 한다 (출처: V1인베스트먼트 공식블로그) 현재 쌍용차는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라 그런지 8월 14일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되어있다.

  • 관리종목 지정이란? 증권거래소가 유가증권 상장 규정에 의거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되는 종목 가운데, 특별히 지정한 종목을 말한다. 관리 종목 지정 사유가 반복되면 상장폐지될 수 있다.
  • 관리종목 기준은 어떻게 되는가? 형식적인 요건으로는 1)분기/반기 사업보고서 미제출, 2) 회계법인 감사 의견으로 한정 의견을 받은 경우 등이 있다. 실직적인 요건으로는 1) 매출액 미달(연 30억 원 미만), 2) 자본잠식(자본잠식률 50% 이상, 자기 자본 10억 원 미만), 3) 주식분포 미달(소액주주 수 200인 미만, 소액주주 지분 20% 미만), 4) 거래량 미달(분기 월평균 거래량이 유동 주식수의 1% 미만), 5) 시가총액 미달(시가총액 40억 원 미만이 30일간 지속), 6) 최근 4개 연도 연속 영업손실 등이 있다. 기타 요건으로는 공시 의무 위반(2년간 불성실 공시를 한 법인으로 벌점 15점 이상)이 있다. 
  • 포스팅을 하고보니 부정적인 측면으로만 글을 쓴 것 같다. 현재 찾아볼 수 있는 기사가 죄다 이런 부정적인 내용이라니ㅠㅠ 국내 몇 안 되는 자동차 기업이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사회생하여 다시 예전의 명성을 회복하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