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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마곡 아웃백 런치메뉴 꿀팁대방출 - 중복할인 받기

by 부나B 2020. 9. 17.

9월 15일 남자 친구랑 2주년 기념으로 이춘복참치를 갈까 하다 마곡에 있는 아웃백을 가기로 했다. 너무 오랜만에 가는 아웃백이라 설레고, 빨리 꾸덕한 투움바 파스타를 먹고 싶었다. 마곡역 2번 출구로 나와 걸어가다 보면 GMG 타워 3층에 입점되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렸는데 특이하게 주차장이 나왔다. 아웃백이 우리를 반겨줄 줄 알았는데 주차장이 나와서 당황했다. 잘못 찾았나 싶었는데 알고 보니, 주차장 왼편(오른편인가)으로 조금만 가다 보면 하나의 문이 나온다. 그 문으로 들어가면 아웃백 등장! 당황스러웠지만 다시 기쁜 마음으로 입장. 아웃백 역시 발열체크와 QR코드 체크하고 입장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쾌적한 환경이었다. 평일 런치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단체 직장인, 가족, 커플 등등 사람들이 꽤 있었다. 다들 런치메뉴를 즐기러 왔군! 아웃백 런치시간은 오픈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오후 5시안으로만 착석하면 런치메뉴를 맘껏 즐길 수 있다. 나도 4시 조금 넘어 입장해서 6시쯤 나왔다. 이른 저녁 먹은 셈!

런치메뉴 기본 구성으로는 홈메이드 수프(콘 or 양송이), 부시맨 브레드, 맛있는 과일 에이드, 후식으로 커피 or 녹차를 선택하면 된다. 수프는 양송이를 선택했고, 부시맨 브레드는 치즈, 초코, 망고소스 세 가지 주문했고, 에이드는 와인에이드, 망고에이드를 선택했다. 메인 메뉴로는 달링 포인트 스트립, 투움바 파스타로 주문 끝. 수프는 테이블당 인원수대로 준비되며, 추가금액을 내고 메뉴를 변경할 수 있다. 양식은 자칫 느끼할 수 있으므로 수프 1개를 샐러드로 변경하여 추가 요금(1,400원) 내고, 치킨핑거 2개(5,800원)를 시켜 치킨샐러드로 만들었다. 먼저 애피타이저인 양송이 스프랑, 수프 1개랑 맞바꾼 치킨샐러드, 에이드랑 부시맨이 준비되었다. 부시맨은 무한 리필 가능하고, 나갈 때 인원수만큼 받아갈 수 있다. 와인에이드는 처음이었는데 술맛도 많이 안 나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 

런치메뉴판이랑, 오빠가 깜짝 준비한 감동의 손편지, 수저받침대 인줄 알고 간과했지모야

달링 포인트 스트립에 나오는 치즈를 제외하고 사이드 메뉴 변경이 가능했는데, 그냥 오리지널을 즐기기 위해 변경하지 않았다. 달링 포인트 스트립은 먹기 전에 치즈를 녹이기 위해 직원분이 불쇼를 보여주시며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 준비 시간도 주신다. 굽기는 미디엄으로 주문했지만 미디엄 레어인 듯 핏기가 좀 많이 보였었다. 참, 런치 메뉴 가격은 일반 메뉴판 가격 대비 천 원 정도 높은 편이다. 천 원 높인 가격에 애피타이저랑 후식 비용이 포함된 듯^^

달링 포인트 스트립 불쇼랑 전체 메뉴 샷

깜빡하고 투움바 시킬 때 소스 많이요!라고 주문을 못했는데, 처음부터 소스가 많이 나와서 굳이 추가로 안 시켜도 됐었다. 달링 스트립 포인트 스테이크는 맛있었지만 질긴 부위가 있어서 아쉬웠고, 투움바는 역시 언제 먹어도 맛있는 꾸덕함이다. 오동통한 칵테일 새우도 엄청 많이 들어가 있다. 다 먹고, 후식은 아이스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 잔으로 주문했다. 일반적인 아메리카노 맛 같지 않고 콜드브루 맛이 나던데(사실 커피맛 잘 몰라요) 내가 콜드브루를 좋아하는 편이라 후식 역시 만족스러웠다. 메인 메뉴 2개라 배가 덜 차진 않을까 생각했지만, 완전 배불리 식사를 마치고 계산하러 갔다. 그리고 혹시 몰라 직원분께 조심스레 여성용품 요청을 했다. 휴지에 돌돌 쌓인 여성용품을 바로 준비해주셨다. 감사합니다.

아웃백은 좋은 점이 제휴 할인이 많은 거랑 중복 할인이 된다는 점이다. 아웃백 어플을 다운받아 부메랑 회원가입을 하면 총 4장의 쿠폰이 발급된다. 회원가입 시 자신의 생일을 마음대로 설정이 가능해서 아웃백 이용 당일날 생일 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통신사 혜택도 크다! 나는 SKT VIP로 구매 금액의 15% 할인을 받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카드 중에서도 할인이 20% 됐지만 전월 실적이 안돼서 사용불가. 그리하여 1만 원 생일 쿠폰이랑 통신사 멤버십 15% 중복할인으로 2만 원 정도 할인받아 총 5만 원 정도 나왔다. 내돈내산 마곡 아웃백에서 즐긴 행복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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