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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마곡맛집 루즈페퍼 - 독특한 젤리연어와 분위기 좋은 와인바

by 부나B 2020. 9. 9.

핸드폰 사진을 쭉 보다가 '어머 이건 올려야 해!'라며 오래간만에 맛집 포스팅을 합니다. 코로나 2.5단계 격상전인 몇 달 전 다녀왔던 와인바지만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가 아직도 생생하다. 친구들이랑 홍대를 갈까 하다 새롭게 마곡을 찾았다. 이날은 와인을 먹기로 한 날이어서 이쪽 근처사는 친구의 추천으로 마곡나루 와인바인 루즈페퍼를 찾았다. 전체적인 레드컬러 인테리어로 강렬하며 은은한 조명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매장은 작은 편이었다. 세명이라 웨이팅을 할까 하다 그냥 작은 테이블에 앉아있다가 자리를 옮기기로 했다.

저녁을 따로 안 먹고 온 거라 배가고파 이것저것 다 시키고 싶었지만 우선 메인 메뉴 먹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아쉽게 메뉴판은 못 찍었지만 가격대가 있는 편이다. 메인 메뉴로는 루즈페퍼 젤리연어(23,000원), 루즈페퍼 소꼬리찜(35,000원)이 있다. 우선 그 두 개를 시키고, 와인을 골랐다. 와인은 친구가 추천한 와인인 퀸 오브 몽페라(45,000원)를 주문했다.
와인 맛은 드라이하지도, 달지도 않은 딱 중간정도인 맛이다. 가장 무난한 와인 맛. 식전빵과 와인을 먹는 도중 메인 메뉴인 연어젤리먼저 등장! 연어젤리가 뭐지? 궁금했는데 식감이 젤리처럼 쫀득쫀득해서 연어젤리였다. 음식 나올때마다 직원분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신다. 연어젤리와 곁들어 먹는 샐러리절임이랑 크림치즈랑 와사비소스는 찰떡궁합이었다. 너무 배고팠던 나머지 연어젤리 흡입하던 찰나에 넓은 자리가 나서 옮겼다.

자리를 옮기면서 드디어 소꼬리찜도 나왔다. 소꼬리찜은 조리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셨다. 소꼬리찜은 달짝지근한 감자퓨레에 부드러운 식감의 고기였다. 정말 맛있었지만 먹다보니 살짝 느끼함에 와인 한병이랑 통베이컨 로제파스타(18,000원)랑 새우 까수엘라(15,000원) 두 가지를 더 시켰다. 배고파서 시킨 듯. 두 번째 시킨 와인은 사진을 찾아봐도 없고 왜인지 이름도 기억이 안 난다.

로제파스타는 통베이컨이 크게 올라가있다.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로제파스타의 맛. 그리고 새우 까수엘라는 보통 감바스시키면 바게트가 나오는데 특이하게 갈릭 버터맛의 난이 나온다. 통통한 새우와 난의 고소함이 잘 어울렸다. 배가 어느 정도 차기도하고 2차를 가기 위해(대단) 우리의 먹부림은 여기서 끝. 여자 셋이서 와인 두 병에 메뉴 네개 시켜서 그릇을 싹싹 비웠다. 진짜 맛있게 먹은거 인증하고 갑니다.

총평은 분위기도 음식의 맛도 멋도 있었던 와인바이다. 직원분들 또한 너무 친절하시고 귀찮을수 있는 메뉴 추천도 잘 해주시고, 음식 나올 때마다 설명도 마다않고 해주셨다. 다만 2차로 가면 좋을 듯. 시그니처 메뉴인 젤리연어는 꼭 시키도록 하자. 다음번에 남자친구 데리고 와야지 하면서도 마곡 갈 일이 생기질 않네ㅠ 포스팅하는 김에 다음 데이트는 루즈페퍼에서 해야겠다. 분위기 좋았던 마곡나루 와인바 강력 추천하며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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