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 맛집 양키수산 - 랍스터 맛집, 창작촌 핫플

양키수산 옆에있는 초챙이나 근처 식당은 많이 가봤지만 정작 양키수산은 못가봤기에 오늘만큼은 양키수산에 꼭 가보자하여 방문했습니다. 문래동에는 양키시리즈로 양키통닭, 양키스버거 그리고 양키수산이 있습니다. 문래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자주가는 사람으로서 양키통닭이랑 양키스버거는 사람이 항상 많아 북적북적하는 방면에 양키수산은 항상 덜 북적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양키수산 간판은 딱 제 스타일이네요. 지금 할로윈기간이라 매장 곳곳에 할로윈 소품으로 꾸며 놓으셨더라고요. 매장에는 전등 모두를 우드갓을 씌어놔서 그런지 매장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해산물은 생각없었고, 단지 파스타가 먹고싶었지만 해산물 맛집이라고 소문났으니, 랍스터 하나랑, 씨푸드 바질 파스타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파스타가격은 다른 문래 파스타집에 비해 저렴한편인 것 같습니다. 평소 랍스터 먹을 일이 없어서 랍스터 메뉴의 가격대를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저렴한 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사진이 큼직하게 들어간 메뉴판이랑 일회용 앞치마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얀 바탕에 파란색 글씨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 랍스타를 주문하니 니트로장갑이랑, 랍스터 제대로 먹을 수 있게끔 각종 도구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랍스터가 먼저 나왔습니다. 기본 소스로 칠리소스랑, 오일소스가 준비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칠리소스를 좋아하기에 칠리소스에 찍어먹는게 더 맛있었습니다. 랍스터 크기는 제 팔뚝 아래(?) 크기보다 좀 작았습니다. 갑각류는 먹기 불편해서 잘 안먹는 편인데 양키수산 랍스터에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먹기 편하게 해체되어 있고, 도구가 다양해서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알이 꽉찬 랍스터 모습입니다. 랍스터 알은 또 처음 먹어 보네요. 여느 알맛과 같이 짭쪼름했습니다.

랍스터를 먹는 도중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조개 모양 그릇이 눈에 들어오네요. 파스타 비쥬얼은 아무 꾸밈없는 랍스타 비쥬얼보다 아쉬워보이는 느낌은 왜이죠. 파스타 맛은 특별한 맛이 있다기보다 일반적인 파스타 맛이라 보통이었고, 오히려 별 생각없이 주문했던 랍스터를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랍스터 하나로 성인 2명이서 먹기에 딱 좋았습니다. 

 2년간 수많은 문래 음식점을 가보았을 때, 양키수산 가볼만한 음식점입니다. 랍스터도 유리관에 얼음넣어서 싱싱하게 보관중입니다. 나갈때쯤 보니까 랍스타 네마리밖에 안 남았더라고요. 그날 할당량만 판매하나 봅니다.

양키수산에 가신다면 파스타 보다도 랍스터나 대표메뉴인 양키스 씨푸드 볼을 주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엄청 배부르게 먹을만한 양은 아니고 적당히 배부른 정도니, 2차로는 바로 옆에 있는 초챙을 가보세요.ㅋㅋㅋㅋㅋ(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