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부터 뜨거운 관심 속 카카오게임즈가 오늘 10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따상(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2배가 되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마감하는 것)하여 주가는 62,400원으로 마감하였다. 공모가 대비 160% 상승률이다. 또한 장초반 매수 대기물량만 3천만주를 넘었다고 한다. 오늘 거래량은 50만주에 달할정도로 매물이 없었으며 기관이랑 외국인은 매도세였다. 카카오게임즈 시가총액은 4조5680원으로 제넥신, 셀트리온 제약을 제치고 단번에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5위가 되었다. 내일 마저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한다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씨젠에 이어 코스닥 시가총액이 3위가 된다고 한다. 3연상갔던 SK바이오팜처럼 카카오게임즈도 1연상에서 끝나기보다는 최소 3연상까지 가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분위기이다. 하지만 첫날 시가총액이 4조5천억을 넘으면서 이미 2배 이상 뛰어넘어 국내 IPO 시장이 과열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증권가의 의견이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금리가 워낙 낮아 유동성은 풍부한데 미래 성장 기대감이 높은 카카오 게임즈가 시장에 나와 기대감이 큰 것 같다"며 "다만 기업 가치와는 별개로 과열된 상황으로 봐야한다"라고 밝혔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개발 비중이 작고 주력게임인 '검은사막'의 해외 재계약 변수를 감안할 때 추가적인 밸류에이션을 부여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 가치보다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 형성될 경우 머지 않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SK바이오팜 역시 공모가 49.000원에서 217,000원까지 올랐지만 현재 그보다 10~20%가량 떨어진 16~19만원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진만 연구원은 "오늘 거래량이 40만주 정도에 그친 점을 볼 때 적어도 내일까지는 상한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기업 가치를 넘어선 상황이어서 다음 주부터는 이렇게 좋은 흐름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기사 발췌)
위 기사 속 내용처럼 SK바이오팜 주가를 보면 카카오게임즈 역시 뜨거운 상승 후 천천히 제자리를 찾아가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그러므로 욕심부리지 말고 적당히 먹고 매도하는 게 좋아 보인다. 나 역시 1억4천만원을 증거금으로 청약 신청하여 총 8주를 배정받았다. 비록 소액이지만 수익률만 보면 어마어마하다. 현금만 많으면 무조건 큰 수익보는 룰이다. 다음으로 눈여겨볼 공모주 청약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대기중인데 이 역시 만만치 않을거라 본다. 공모가는 10만원이상으로 예상되고, 경쟁률도 카카오게임즈보다 더 치열할거라 내다보고 있다. 그래도 어떻게든 돈을 모아서 청약을 넣어봐야지. 내일은 금요일이라 지수가 전체적으로 하락할 수도 있겠지만(한국장은 금요일마다 하락한다면서요) 카카오게임즈만큼은 폭발적인 관심 속에서 2연상을 맞이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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