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당대표 당선 - 이낙연 관련주, 이재명 관련주 희비교차

29일 압도적 표차로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당선되었다. 당대표 수락 연설문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자면 다섯 가지 주제로 나뉜다.

1. 코로나 종식에 힘쓰겠다.

2. 민생을 돕기 위한 당정협의, 그리고 국회를 통해 전방위로 노력하겠다.

3. 한국판 뉴딜의 속도와 효과를 높이겠다.

4. 통합 정치 강조

5. 혁신 성장 촉진

연설문을 보면 한국판 뉴딜을 언급했다. 정부에서 꾸준히 언급하는 것 보면 한국판 뉴딜 관련주도 관심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이낙연이 당대표 당선은 예상되었던 결과이고, 지지기반 확보로 차기 대권후보로 더욱 확실히 눈도장 찍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이낙연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당선되어 이낙연 관련주는 부각되고, 반대로 이재명 관련주는 하락할까? 몇 시간 뒤면 열릴 월요일장이 궁금해진다. 사람들 반응을 보니 이미 주가에 선반영 됐다, 선반영됐기에는 주가가 너무 저점이라며 의견이 분분하다. 개인적으로 나의 생각은 당대표로 출마할 때도 이낙연 관련주가 엄청 급등하였는데 당대표 당선까지 되었으니 급등까지는 모르겠으나 들쑥날쑥할 것 같은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그렇다면 이낙연 관련주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남선알미늄, 남화토건, 범양건영, 서원, 국영지앤엠, 티케이케미칼 등등 제법 많다.

가장 먼저 주목받는 이낙연 관련주는 남선알미늄(남선알미늄 우선주도 주목->남선알미우)
같은 SM그룹 계열사인 삼환기업의 대표이사가 이낙연 친동생이라는 이유로 주목받는다. 그러나 이미 퇴사하여 아무 상관이 없는데도 항상 거래량이 터지는 걸 볼 수 있다. 지난주 금요일 거래량을 보면 알 수 있다. 퇴사해도 정치테마주로 엮여있어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낙연 대장주 바뀌나? 서원 서원 기업의 사외이사인 최홍건과 이낙연 당대표는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분류된다. 이낙연 인맥 관련주인셈이다. 남선알미늄보다 거래량이 더 실린 걸 볼 수 있다. 새로운 대장주로서 자리매김에 성공하나?

이낙연 인맥 관련주 범양건영 범양건영 역시 서원처럼 이낙연 인맥으로 관련주로 엮여있다. 범양건영 대표이사인 강병주와 대학 동문이다. 남선알미늄, 서원보다는 거래량이 낮은 걸 볼 수 있다. 범양건영은 건설 중소형주로서 SOC 수혜주로 속해있기도 한다. 

반대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로 주목받았던 이재명의 관련주 중 대장주 에이텍 대표이사 겸 최대주주인 신승영과 이재명이 성남시장을 지낼 때 성남창조경영 CEO 포럼 운영위원직을 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재명 인맥 관련주로 분류된다. 

정치테마주를 찾아보면서 느낀 점은 살짝 스치기만 해도 인맥으로 엮여 관련주로 묶이는 게 대다수인듯하다. 이러하듯 재무제표며 기업 관련 이슈며 다 필요없고, 뚜렷한 실체 없이 단지 입소문에 의해 움직이는 게 정치테마주이다. 단기 투자로 수익을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매매 시 주의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