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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숙박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오션뷰 숙박후기 - 수영장 할인 및 요트 즐기기

by 부나B 2021. 6. 15.

이른 여름휴가를 4박 5일 일정으로 여수에 다녀왔어요! 여수는 두 번째 여행이어도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여수 숙박으로는 여수 엑스포역에서 아주 가까운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로 선택했어요. 이곳은 애견 동반 호텔이기도 해요. 있는 동안 한 번도 강아지를 보지 못했지만.. 결제는 여기어때에서 레이트 체크인으로 4박 5일 한 번에 끊었어요. 가격은 최종적으로 신한카드 1만원 선착순 할인받아서 441,980원

저녁 6시 레이트체크인이지만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에 도착하고 보니 5시쯤 됐었는데 체크인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저도 한 시간 일찍 체크인했답니다. 이벤트 가격으로 방배정은 체크인 시 배정되기에 별로 안 좋은 곳 받을 줄 알았으나, 완전 고층에 오션뷰 숙소 배정받았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뷰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 리조트 오션뷰 숙소 후기

숙소 통로가 굉장히 좁은 편이에요. 저는 통로를 바라보는 맨 끝방에 배정되어서 투숙객들이랑 동떨어지는 기분이여서 좋았습니다. 먼저 숙소에 들어오면 현관 앞에 이런 작은 창문이 있어요. 이쪽은 도로뷰네요.

배정받은 방은 오션뷰의 트윈 디럭스룸이었어요. 방은 적당한 크기였고, 테라스에 테이블이 있어서 좋았어요.

조그맣게 미니 주방이 있지만 인덕션은 사용불가. 세탁기는 사용 가능하나 세제는 없고, 편의점에서 일회용 세제 팔더라고요. 세탁기 이용하실 분은 참고해주세요. 슬리퍼는 숙소 슬리퍼, 수영장 슬리퍼 따로 준비되어 있었어요.

냉장고는 냉동실, 냉장실 따로 나뉘어 있으며 큰 편이었어요. 그런데 냉장고 열어보니 누군가가 마셨던 생수가 그대로 있더라고요. 여기서 호텔 청결 급 하락.. 화장실 봤을 때 머리카락이 있길래 머리카락은 그러려니 했는데 누군가가 마셨던 생수병 보고 화가 나서 바로 데스크에 전화했어요. 방을 따로 바꿔주진 않고, 청소하시는 분이 오셔서 사과하시고 마저 청소하고 가셨어요..

요즘 호텔들은 세면대, 변기, 샤워실 다 따로따로 하는 게 대세인가 봐요.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도 다 분리되어 있었어요. 거제 벨버디어보다는 동선이 편해요!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어메니티는 칫솔&치약(숙박일대로 줌), 비누, 빗, 일회용 비닐, 샴푸, 린스, 바디샤워, 드라이기가 갖춰져 있어요. 칫솔은 청소해주실 때마다 새로 챙겨주세요.

TV장 아래는 전기포트랑 차 종류가 있었는데 먼지가 쌓여있어서.. 손도 안댔어요!

테라스에서 본 여수 바다~ 오션뷰 하나는 정말 최고였어요. 전체적으로 숙소는 깔끔한 편이었으나, 생수 사건이 너무 커서 청결 점수에서는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은 숙소였습니다. 침구나 바닥상태는 깔끔해요.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수영장 할인받는 방법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하면 수영장이죠. 밤에는 풀파티로 더 유명한데요. 저희 커플은 낮에도 밤에도 모두 즐겼답니다. 수영장 할인은 1층 엘리베이터 옆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수영장 티켓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끊을 수 있어요. 저희 커플처럼 낮에도, 밤에도 전부 이용할 계획이라면 키오스크에서 낮 이용권 끊고, 풀파티는 수영장 입구에서 직원한테 낮에 끊은 티켓 보여주고, 추가 비용 1만 원만 지불하면 됩니다.

수영장은 낮, 밤 전부 미온수이고, 큰 편이었어요. 수질은 밤에 풀파티해서 그런가, 낮에 수영장 갔을 때 거품이 살짝 보이더라고요.ㅎㅎ

웰컴드링크 두 잔은 FREE, 아쿠아마스크도 나온답니다. 아쿠아 마스크지만 막상 물에 들어가서 젖으니 불편했어요.ㅠㅠ

저 빨간 기계가 밤에 풀파티할때 거품 내는 기계인가 봐요.

그날 저녁 낮 수영에 만족해서 저녁 풀파티도 이용했어요. 늦게 가서 그런가 저희 포함 세커플뿐. 그래도 난생처음 거품 풀파티도 해보고 신나게 놀고 왔습니다. 풀파티에도 웰컴드링크는 나와요! 여수 유탑 마리나 이용하시면 수영장은 꼭 이용하실 바랍니다.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요트 즐기기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에서 6월 한 달 동안 전 객실 요트 1인 무료 이벤트를 진행 중이에요. 1명은 2만원 추가금액 내고 예약했습니다. 요트 체험은 왕복 30분 걸리고,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이동했어요.

약속 장소로 미리미리 나가 주는 센스, 저희는 늦장 부리다가 맨 마지막에 타서 요트 앞자리에 못 앉았어요.ㅎㅎ

직원분이 직접 사진 찍어주시는 시간이 주어줘요. 여기가 포토스팟인가봐요. 

날씨가 너무 좋았기에 푸른 바다 위에서 요트 타고 있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여수 유탑 마리나 호텔 가시면 요트체험도 꼭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코로나때문에 해외여행 못 가는 요즘, 국내 여행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제주도는 여름 성수기라 바가지요금이 장난 아니라고 하네요. 아반떼 하루 렌트하는데 15만원 달라고 한다고 해요. 그 외 국내 여행지는 아직 덜 바가지(?) 중인 있는 전라도, 경상도도 좋은 곳이 많은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여수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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