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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

가평맛집 채원 - 깔끔한 국물의 잣두부 만두전골 ; 아침고요수목원 근처

by 부나B 2021. 2. 4.

가평 맛집 검색하면 죄다 닭갈비 닭갈비 닭갈비만 나오는데요. 전날 춘천에서 닭갈비를 먹어서 다른 걸 먹고 싶었어요! 가평은 잣이 유명하죠. 그래서 열심히 찾아낸 잣두부 만두전골집에 갔습니다. 위치는 아침고요수목원 근처에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한식파여서 이런 전골요리 참 좋아하는데요. 일반 두부가 아닌 잣두부 요리기에 더 기대가 됐어요.


메뉴판

메뉴판도 깔끔하죠! 저희 커플은 셋트로 안 시켜먹고, 잣두부 만두전골 2인에 비빔 막국수 하나만 주문했어요. 중간에 화장실 다녀오니 밑반찬이 나왔더라고요! (화장실 깨끗해요) 밑반찬으로 메밀전이 나오기에 따로 시킬 필요 없을 것 같아요! 뭔가 쫀득한 식감의 메밀전이었어요. 나머지 반찬으로는 고추절임, 잣 순두부, 멸치볶음, 각종 나물 반찬이었어요. 전부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에요. 잣 순두부는 고소하고, 말린 호박볶음은 왜 이렇게 맛있던지.. 전부 맛있게 먹었어요.


잣두부 만두전골 + 비빔막국수

잣두부전골

여기 전골 맛집이기도 하지만 햇살 맛집이기도하네요. 따스한 햇살 맞으면서 맛있는 음식 먹으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잣두부전골은 보시면 빨간 국물이 아닌 뽀얀 국물의 전골이에요. 맛은 잣 특유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담백한 맛이었어요. 국물에 잣도 들어가 있어요. 비빔 막국수는 특별하게 맛있기보다는 기본적인 맛이었어요. 저는 전골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국물 홀릭이었어요. 오빠도 너무 맛있다며 여기 잘 찾았다고 칭찬해주더라고요 :)


밥 먹는데 바로 옆 창밖에 아기 고양이가 햇빛에 몸을 맡기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더라구요. 밥 먹자마자 나와서 아기 고양이랑 놀아줬어요! 여기 식당에서 키우는 고양이래요. 그래서 고양이 목에 방울 목걸이도 달려있어요. 개냥이라 먼저 다가와서 애교도 부리고 궁디팡팡해주면 아주 좋아하네요. 건강하게 잘 지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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