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일상

목동 경복궁 상견례 솔직후기 - 대만족한 상견례 장소(+옷차림, 선물)

by 부나B 2021. 6. 1.

저번 주말에는 내년에 있을 결혼준비를 위한 양가부모님 모신 상견례 후기를 포스팅 해볼까해요. 목동 경복궁에서 진행했던 상견례는 완전 대만족이었습니다. 경복궁이 전국구 체인점이긴 하지만 상견례 장소로도 워낙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믿고 예약했던 장소였어요!

오목교역에서 가깝고, 삼성쉐르빌 건물 지하1층이 전부 경복궁&삿뽀로 매장이었던 것 같아요. 주차장도 바로 연결되어 있답니다. 라스트오더 시간이 아마 저녁 8시까지여서 밤 10시까지 운영하지만 그 전에는 예약하셔야 돼요.

경복궁 목동점 운영시간
매일 11:30 ~22:00 / 명절 당일 휴무 / 브레이크타임 15:00 ~17:00
예약 및 문의전화
02-2655-1600

목동 경복궁 상견례 후기

이날은 상견례자리에서 포스팅하겠다고 사진 촬영하는건 예의가 아니기에 온전히 저의 느낀점으로 적어볼게요! 우선 양가 부모님 포함해서 총5명이 모였고, 코로나때문에 상견례 인원은 8인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등본이나 별도의 서류는 준비하지 않았어요. 룸 분위기는 은은한 주황빛 조명으로 따뜻한 분위기였고, 테이블 위에는 이미 정갈하게 세팅된 식기와 오리한쌍(소품), 예비 신랑, 신부 이름이 적힌 백세주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남은거는 싸가지고와서 집에와서 먹는 센스^^ 아무튼 경복궁은 1인에 6만원하는 비용의 상견례코스 메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5인 전부 상견례 코스로 미리 예약했어요. 전화로 미리 예약하고나면 문자로 예약 완료 문자가 와요!

경복궁 상견례코스 메뉴는 아래처럼 준비됩니다. 양도 적당하고 음식도 정갈하고, 맛도 깔끔하니 어르신들 입맛에도 맞으셨어요. 맛있는 식사자리였습니다.

경복궁 상견례 코스

첫번째 메뉴
금가루 올라간 모듬회(연어, 광어정도?), 토마토 새우 샐러드, 호박죽, 동치미
두번째 메뉴
구절판, 갈비찜, 전요리(3종), 탕평채, 황태무침
후식메뉴
후식 냉면(비냉/물냉) or 된장찌개&밥, 매실차

그리고 식사 중간에 직원분이 룸에 들어오시더니 이벤트아닌 이벤트를 준비하셨더라고요.^^ 양가부모님에게 한 마디씩 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셨어요. 전혀 생각하지 못했기에 정말 짧게 하고 끝났는데 오빠는 완전 주절 주절~ 잠시 부끄러운 시간이었습니다. 목동 경복궁 직원분 모두 친절하셨고, 맛있는 음식, 쾌적한 환경 모두 만족스러운 상견례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양가 부모님 모두 만족해하셔서 다행이었어요! 목동에서 상견례 장소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경복궁 목동점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저희는 상견례 선물은 따로 준비해가지 않았어요. 이미 인사드릴 때 선물했었고, 결혼한 친구들한테도 물어보니 선물은 따로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상견례 옷차림은 먼저 시아버지께서 불편하게 양복에 넥타이매는건 지양하자고 하셔서 두 아버님 모두 셔츠에 자켓만 걸치고 오셨어요. 저희는 오빠는 캐주얼 정장으로 티셔츠에 정장을 입고, 저는 반팔 자켓에 슬랙스를 입었답니다. 글을 적고 보니 상견례 옷차림 치고는 편안하게 입은 것 같네요. 생각보다 더 편안했던 상견례 자리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