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카페 안간지 오래됐는데 규제가 완화되면서 오랜만에 카페에 갔어요! 염창역 근처 브런치카페로 유명한 포코아 카페에 가려다 사람이 너무 많아 대기까지 해야 되는 바람에(카페를 대기까지 하고 싶지 않아요) 근처 골목 곳곳을 돌다가 외관부터 귀여운 느낌이 물씬 나는 타조메롱이라는 카페에 갔어요. 결과는 대만족! 자전거 타고 가는 바람에 주차는 필요 없었지만 주차도 가능하대요!
테이크아웃 주문받는 공간이에요. 사실 이 부분만 보고 무작정 들어갔어요. 귀여운 미니 의자랑, 입간판의 타조 그림이 너무 귀여웠어요. 뭔가 유럽분위기도 나지 않나요?
타조메롱 메뉴로는 간단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샌드위치랑 크로플 등등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중이에요. 저는 원래 브런치를 먹으려고 포코아에 갔던 건데, 그러지 못하는 바람에 근처에서 밥을 먹어서 음료만 주문했어요. 시그니처 음료인 타조라떼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하기!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고급스러워 보이는 초콜렛은 서비스로 주셨어요. 시그니처 메뉴인 타조라떼는 부드러운 크림과 함께 정말 맛있었어요. 염창역에 자주 올지는 모르겠으나 타조메롱 카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쿠폰을 만들었어요. 쿠폰에도 티슈에도 타조가 메롱하고 있네요.
염창역 카페 타조메롱 분위기
카페가 큰 편은 아니에요. 한 5~6 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감성뿜뿜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득했어요. 전체적으로 민트랑 화이트 색상으로 아늑한 느낌이어서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휴지통도 센서휴지통이라 위생적이었어요.
카페 이용 제한 1시간
코로나로 카페에 갈 수 있게 되었지만 이용 제한시간이 있기에 1시간만 이용 가능해요. 메뉴를 추가하면 시간 추가도 가능한 카페가 있던데 타조메롱은 모르겠네요. 저는 노트북이랑 책도 챙겨갔는데 아쉽게도 1시간만 이용하고 나왔답니다. 카페에서 책 읽는 게 뭐라고 소소하게 행복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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